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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치질 전에 치실 쓰고 칫솔질 꼼꼼하게

작성자 : | 조회수 : 2,321
작성일 : 2022-03-14 08:30:00

1 년에 1 2 번 치석 제거해야… 연 1 회는 건강보험 적용


( 서울 = 연합뉴스 ) 김잔디 기자 = 치아가 새로 자라는 경우는 일생에 딱 한 번 ,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를 할 때뿐이다 . 영구치가 난 후로는 평생 같은 치아를 써야 하므로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.

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세 번 양치질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치실 사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. 그렇다면 치실은 양치질 전후 언제 사용하는 게 좋을까 .

결론부터 말하면 양치질 전이다 . 이빨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먼저 없앤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.

12 일 의료계에 따르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은 ' 하루 3 , 식후 3 분 이내 , 3 분 이상 ' 정성 들여 이를 닦는 것이다 .

그러나 칫솔만으로는 치아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므로 치실,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치태 등을 제거해야 한다.

치태는 치아 표면에 들러붙어서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으로 , 흔히 플라크라고 부른다 . 치태가 쌓여 석회화된 게 바로 치석이다 .

치태에 있는 세균과 세균이 내뿜는 독소가 치아 주변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, 충치와 치주 질환 등을 일으키므로 , 치태를 평소에 잘 제거해야 한다 . 치간칫솔과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없애고 세심하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.

특히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이 잘 끼는 사람 , 임플란트 등의 보철치료를 받은 사람이라면 치실 사용이 필수다 .

치실을 사용할 때는 30∼40㎝ 정도 길이로 끊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3∼4㎝ 정도만 남도록 팽팽하게 잡는다. 그 후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치실을 끼워 넣고 잇몸에서부터 치아 면을 따라 닦으면 된다. 치실 사용은 가급적 양치질 전에 하는 게 좋다.

이응기 동두천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"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한 뒤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적용될 수 있다 " " 양치 전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" 고 설명했다 .

치아 상태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.

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불소가 1 ppm(0.1%) 이상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. 불소치약은 치아 표면을 보호해 산에 잘 손상되지 못하게 한다 .

민감성 치아로 시린 증상이 있다면 질산칼륨 함유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. 질산칼륨이 치아에 흡수돼 외부자극에 의한 시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. 미백 효과를 위해서는 과산화수소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이 도움을 준다 .

칫솔질도 꼼꼼히 해야 한다 . 전문가들은 구강 세균 제거에 유용한 칫솔질 방법으로 ' 변형 바스법 ' 을 추천한다 . 칫솔모를 45 도로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시킨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 10 회 미세한 진동을 주어 닦는다 . 진동 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준다 . 치아의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고 , 어금니 씹는 면도 꼼꼼히 닦는다 .

다만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.

아무리 칫솔질을 하더라도 입안에 칫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는 있기 마련이다 . 치태가 치석으로 변하면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므로 1 년에 1 2 회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. 성인의 경우 1 년에 1 회까지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.

jandi@yna.co.kr

< 저작권자 (c) 연합뉴스 ,   무단 전재 - 재배포 금지 >   2022/03/12 07:00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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